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줄줄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기아와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탯을 인용, 지난해 중국 체리 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전년의 3배인 11만8천950대를 판매하며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자동차 자리에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체리뿐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해 러시아 외제차 신차 판매량 2∼5위도 차지했다.하발 자동차는 전년보다 3.3배 증가한 11만1천720대, 지리 자동차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중국 지리(吉利) 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지리 자동차 펑칭펑(馮擎峰) 부총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합작법인은 LG화학과 지리 자동차가 50:50 지분으로 각 1034억원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